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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삶 'MK'…"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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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MB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23-07-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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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FMB, 제 4회 MK 수련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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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MK 수련회 여는 예배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부모를 따라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선교사 자녀(MK)가 오늘 만큼은 주인공이 됐다.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는 17일 경기도 용인 포도나무교회에서 MK캠프 ‘하나님과 썸타는 ing’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진행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15개국 35명이 참가했다. 

주로 안식월을 맞아 한국을 찾은 MK가 대부분이다. 

군복무, 대학 등의 이유로 국내 거주하는 MK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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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MK들 ⓒ데일리굿뉴스
캠프 취지는 MK들이 자신과 같은 정서를 가진 이들을 만남으로써 위로와 격려를 얻고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신재주 FMB 동원총무 선교사는 “MK들에게는 나그네로 살며 겪는 어려움과 이방인으로서의 존재적 혼란이 있다”며“

그들은 대부분 고국인 한국에 대해 낯설어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련회를 통해 MK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

나아가 부모의 선교 비전 대해서도 이해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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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캠프는 다양한 특강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가자 중 일부를 선발해 준비 과정에 참여시켰다. 

MK 출신 기독 유튜버 ‘솬리아’ 부부는 연애특강 강사로 나섰다.
이번 캠프에서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서울 투어도 진행한다. 

공연을 통해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뮤지컬 관람까지 이어진다.
우즈벡키스탄에서 온 이수한(17) 군은 ”다른 MK 친구들을 만나니까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아도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미얀마 MK 황예준(16) 군은“선교지에서는 한국인 수련회가 드물다“며 ”귀한 기회 얻은만큼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되기를 소망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캠프는 (사)청년선교와 새물결선교회, 포도나무교회가 주관 및 후원한다.

양예은 기자 lily@goodtv.co.kr
출처 : 데일리굿뉴스(https://www.goodnews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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